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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4일차 공방... ‘홍범도 흉상ㆍ정율성 기념사업’ 쟁점
국정감사 4일차 공방... ‘홍범도 흉상ㆍ정율성 기념사업’ 쟁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0.13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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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앞에 설치된 고(故) 홍범도 장군 흉상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앞에 설치된 고(故) 홍범도 장군 흉상 모습.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국정감사 4일째인 13일에도 여야의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국정감사는 10개 상임위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특히 홍범도 흉상 이전 문제와 정율성 기념사업 등을 놓고 충돌할 것으로 예상돼 이목이 쏠린다.

먼저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국가보훈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독립기념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최근 이념 논란이 일고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에 대한 집중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흉상 이전 자체는 육군사관학교의 결정이지만 민주당은 국가보훈부, 대통령실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또 광주시가 추진 중인 정율성 기념사업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율성은 북한의 조선인민군 행진곡과 중국 팔로군 행진곡을 작곡한 음악가로 국가보훈부는 광주시에 정율성 기념사업 중단을 시정권고 한 바 있다.

특이 이날 국정감사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출석하는 만큼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국회 국방위원회도 이날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조사위원회, 병무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5·18 특별법 및 유공자 문제, 한류스타 등 병역 문제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중국이 최근 탈북민 600여명을 강제 북송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정부의 대응과 대중 외교정책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하는 법제사법위원회는 감사원을 상대로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 논란을 놓고 강한 충돌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앞서 감사원은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국기문란 수준의 죄라고 규정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배후로 주장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감사원의 짜고 치는 조사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이밖에도 이날 여야는 교육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을 상대로도 국정감사를 연다.

이중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마약류 다이어트 약 처방, 제약사 리베이트 갑질 등에 대한 집중추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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