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생태 복원ㆍ활용’... 노원구의회 ‘수락산 연구소’ 중간보고

수락산 생태 보존과 활용을 이한 의원 연구모임인 수락산 연구소가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노원구의회(의장 김준성) 의원 연구단체인 ‘수락산 연구소(대표 어정화)’가 지난 12일 연구용역 수행 기관인 서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그간의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수락산 연구소’는 수락산 자연생태에 관한 정밀한 자료 확보, 보존 가치 높은 자연경관 발굴, 토속 문화 탐색 등의 기초연구를 통해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활용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된 연구모임이다.

어정화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김기범, 배준경, 정영기 의원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21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수락산 연구소는 그간의 연구에 대한 중간 점검차 이날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먼저 수행기관에서 ▲수락산의 생태 ▲수락산의 인문환경 ▲수락산의 훼손 실태 분석 및 복원방안 ▲수락산의 활용방안 ▲향후 추진 일정 등이 보고됐다. 이후 의원들은 이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토론을 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의원들은 수락산의 탄소흡수율, 체계적인 생태복원, 인공조림 및 공무원에 대한 관련 교육 등에 대해 연구진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수락산 보존 방향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대표 어정화 의원은 “이번 의원 활동을 하면서 수락산 생태계의 현황 파악을 위한 두 차례의 현장 방문을 통해 의원들이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는 성과를 얻었다”며 “오늘 중간 보고회에 나온 여러 가지 의견들을 반영해서 향후 최종 성과보고서가 수락산 생태계를 효율적으로 복원 및 관리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