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강남구, 10년 만에 드림스타트 아동 전용 센터 구축
강남구, 10년 만에 드림스타트 아동 전용 센터 구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0.13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남드림스타트센터에서 진행하는 학습멘토링
강남드림스타트센터에서 진행하는 학습멘토링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센터를 개관했다.

지난 2013년부터 공간을 빌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보니 한계가 있었지만 10년 만에 전용 센터를 구축하면서 아동들에게 미래를 향한 구심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드림스타트는 초등학생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복지 사업이다.

구는 가정방문 상담을 통한 사례관리를 비롯해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지원서비스 등 4개 분야 25개의 복지 서비스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13년부터 드림스타트 전담조직을 꾸려 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전용 공간이 없어 다른 기관의 공간을 빌려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제한이 많아 자체 센터 구축이 필요했다”며 “이에 사례관리 대상 아동이 가장 많은 세곡동 권역의 신축단지인 LH수서1단지와 시설 장기임대계약을 통해 자체 센터를 조성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강남구 사례관리 아동은 105가구 147명(2023년 9월 기준)으로, 앞으로 이들 아동들은 새롭게 만든 시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센터는 LH수서1단지 내 101동 1층과 103동 2층에 있다. 101동 1층(109.35㎡)은 쉼터와 상담실이 있는 커뮤니티 센터로 쓰인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상주하는 쉼터에는 도서, 놀이교구 등을 구비해 놓았다. 상담실에서는 개별 심층 상담과 부모 양육 코칭을 진행한다. 또한 지역사회 복지기관 협의체 등의 회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03동 2층(72.03㎡)은 다양한 집합교육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공간이다 ▲서울대·서울교대와 협약을 통해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1:1 멘토링 학습지도 ▲창의력 발달을 위한 체험형 미술 수업 ▲생일 케이크, 명절 음식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하는 요리교실 ▲한부모, 장애아동, 아빠 교실 등의 가구 특성에 맞는 부모교육 등을 진행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새롭게 구축한 전용 상담실과 프로그램실에서 취약계층 아동과 보호자들에 대한 심층 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더욱 활발하게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들에게 미래를 향한 날개를 달아주는 강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