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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비하라 전남의 땅 울림’... 오늘 ‘제104회 전국체전’ 개막
‘웅비하라 전남의 땅 울림’... 오늘 ‘제104회 전국체전’ 개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0.13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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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19일까지 열전 돌입... 선수단 3만명 참여 역대 ‘최다’
오후 7시 성과 점화... 가수 장민호, 송가인 등 K-POP 축하공연
대회기간 22개 시·군 경기장 70곳... 49개 종목 분산 개최 예정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달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ㆍ제43회전국장애인체전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 성화봉송 점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달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ㆍ제43회전국장애인체전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 성화봉송 점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전남에서 15년 만에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가 다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ㆍ도 선수단과 18개국 해외동포선수단 등 약 3만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전남도는 13일 오후 5시20분부터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제104회 전국체전’ 개막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도민과 선수단, 초청 내빈 등 1만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웅비하라 전남의 땅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오는 19일까지 일주일간 열전에 돌입하게 된다.

한편 이날 개회식 공식행사는 오후 6시20분부터 개식 선언으로 시작한다. 이어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선수ㆍ심판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등의 순서로 거행된다.

선수단 입장은 차기 전국체전 개최지인 경상남도 선수단을 시작으로 시도 선수단,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이북5도 선수단, 전라남도 선수단, 심판단 순으로 진행된다.

공식 행사 사이사이 최첨단 미디어와 접목한 마당놀이와 뮤지컬 형식으로 연출된 총 3막의 주제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가로 100m, 세로 60m에 달하는 중앙 무대는 거대한 '워터스크린'과 조명, 레이저 등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도입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며 “또 주제 공연마다 각 장면의 이야기를 풀어주는 도창을 도입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참여를 적극 유도하며 한 편의 공연을 보는 듯한 느낌을 전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전국체전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는 성화 점화다. 성화는 해남 땅끝, 고흥 나로우주센터, 강화도 마니산, 목포 북항 노을공원 등 총 4곳에서 채화됐다.

채화된 성화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147개 구간, 도민 685명의 손으로 봉송돼 943㎞를 달려 이날 오후 7시께 목포 주경기장에 들어설 예정이다.

성화는 경기장 내 트랙을 달리는 4명의 주자 손을 거쳐 최종 점화 주자에게 전달되고 성화 점화 퍼포먼스를 통해 대회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불꽃으로 타오르게 된다.

성화 점화가 끝나면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가수 장민호, 송가인, 박지현, 다이나믹듀오, 에버글로우 등의 다채로운 K-POP공연이 펼쳐진다.

행사가 모두 끝난 이후에는 전남지역 후원 기업들이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마련한 경품 추첨이벤트가 진행된다.

이후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한 선수들의 경기는 주 개최지인 목포시를 중심으로 도내 22개 시·군 경기장 70곳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전국체전 기간 전남 일대에서는 문화공연과 버스킹 경연, 해상뮤지컬 등 선수단과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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