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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삼패지구~와부읍’ 퇴적토 준설... “침수피해 줄어들 것”
남양주시, ‘삼패지구~와부읍’ 퇴적토 준설... “침수피해 줄어들 것”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0.13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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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청 전경
남양주시청 전경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경기 남양주시가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국가하천 유지보수 예산 37억6600만원을 교부받아 퇴적토 준설 작업에 들어간다.

이번 예산 교부는 남양주시가 국가하천 유지보수 예산 추가 교부 신청을 한강유역환경청이 수용한 것으로 이 같은 요청이 받아들여 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업 구간은 삼패동에서 와부읍 도곡리까지 1.9㎞ 구간으로 연말까지 강변에 쌓인 퇴적토 4만4493㎥가 처리돼 침수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남양주시 한강 삼패지구~와부읍 덕소리 일원은 상습침수지역이다. 느린 유속과 낮은 수심으로 팔당댐 방류 때마다 퇴적토가 쌓이기 때문이다.

특히 퇴적토는 동양하루살이의 서식처가 되면서 수도권 동부 한강변 지자체들이 공통적으로 앓고 있는 고민이다.

그러나 연말 한강변 퇴적토 준설 작업이 완료되면 이같은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교부된 국비를 성립 전 예산으로 편성, 준비과정을 거쳐 신속하게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간 준설작업은 취수원 수질 영향 등을 고려해 환경영양평가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며 “이번 예산 교부로 준설 필요성 자체가 인정된 셈으로 어렵기만 했던 한강변 퇴적토 준설 문제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강에 속하는 화도읍 금남리 일대도 토적토 문제가 심각한 상태여서 환경영향평가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관리청인 원주지방환경청에 국가하천기본계획상 하도준설구간 지정을 요청해둔 상태”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준설을 위해 이 같은 방식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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