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쇄신이나 당정관계의 기본적 변화는 찾아볼 수 없어"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민의힘이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인적 쇄신 차원으로 발표한 임명직 당직자 인선과 관련해 "국민들이 요구나 원하는 바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단순한 인물 바꿔치기"라고 비판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이후 취재진에게 "국정쇄신이나 당정관계의 기본적 변화는 찾아볼 수 없는 단순 꼬리 바꿔치기"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앞서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에서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주요 임명직 당직자 6명에 대한 인선을 매듭지었다.
아울러 권 대변인은 "국감 2주차인데 그동안 제기된 여러 의혹들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정부 위원들의 불성실한 국감 태도, 부실한 자료 등이 모든 상임위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달 국정감사에서 화두에 다시 오른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해 "특히 이번에 대통령 동문의 휴게소 특혜 의혹과 관련된 내용들이 추가됐는데 그런 부분들이 반영된 것 같다"고 했다.
또 이재명 당대표의 당무 복귀와 관련해선 "대표님이 건강 문제가 없으면 언제든 복귀하시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계신데 아직 체력회복이 기대만큼 되지 않아서 좀 미뤄지고 있다"며 "날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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