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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이준석 갈등 악화일로...安 "이준석 당 윤리위 제명 징계 요청할 것"
안철수-이준석 갈등 악화일로...安 "이준석 당 윤리위 제명 징계 요청할 것"
  • 이현 기자
  • 승인 2023.10.16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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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내부 총질만 일삼는 오만의 극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준석 전 대표 제명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준석 전 대표 제명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6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당 차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과정에서 분출한 '가짜뉴스' 공방의 연장선상으로 이 전 대표의 당 윤리위원회 제명 논의가 급물살을 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선거 이후 당의 혁신과제 1호는 당을 망치는 사람을 뽑아내고 좋은 분들을 모셔와 확장 정치를 해야한다"며 "그래야 내년 총선에서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민심을 회복하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과제는 사람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자기의 힘으로 만들었다는 독선에 빠져 갈등을 빚다 징계를 당하고도 방송 출연을 통해 당을 비아냥거리고 조롱하면서 내부 총질만 일삼는 오만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의 은덕을 입고 어린 나이에 정치에 입문해 당 쇄신을 위해 치켜세우고 대접해주었더니 오만방자함이 극에 달했다"며 "언제까지 이 응석받이가 당에 분탕질 하는 것을 내버려 둘 것인가"라고 부연했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표를 내버려 두면 내년 총선에서도 당에 또 내부 총질을 할 것이고, 가짜뉴스를 생산하며 방송에 출연해 당을 비아냥거리고 조롱할 것"이라고 이 전 대표를 직격했다.

아울러 "저는 오늘 이준석을 내보내기 위해 자발적인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신 1만6036분의 국민들과 함께 당 윤리위원회에 이준석 제명 징계를 요청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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