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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41억원 규모 추경안 심사... 허상욱 예결위원장 선출
중구의회, 41억원 규모 추경안 심사... 허상욱 예결위원장 선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0.17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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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교통비 지원ㆍ신당역 연결공사 등 예산 편성
길기영 의장 "구청장 불참은 유감... 의회 존중해 달라"
중구의회가 지난 16일 임시회를 개회했다.
중구의회가 지난 16일 임시회를 개회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중구의회(의장 길기영)가 지난 1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허상욱)를 구성하고 41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특히 이번 추경안에는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5억2000만원)과 신당역-신당지하상가 연결공사(2억원), 서울백병원 폐원에 따른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2700만원) 등 현안 사업에 대한 예산이 편성돼 이목이 쏠린다. 

의회는 지난 16일 본회의를 열고 의장을 제외한 8명의 의원을 위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허상욱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조미정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앞으로 예결특위는 일반회계 38억6000만원, 특별회계 1억9000만원 등 총 41억5000만원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하게 된다.

이번 추경안에 편성된 예산은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 등 현안사업 외에도 ▲관내 주택, 상가 등 풍수해 보험료 지원(4억원) ▲겨울철 대비 제설 대책비(2억9000만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2억7000만원) ▲재활용 폐기물 처리 용역(5억6000만원) ▲중구 걷기 마일리지 사업(2억원) ▲청구동 및 신당사거리 공영주차장 보수 및 도색(1억9000만원) 등이다.

송인상 기획재정국장은 "대내외적으로 재정 여건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줄이고, 적기 추진이 필요한 사업예산만을 최소한으로 반영했다"며 "의원님들께서 면밀하게 심의하시어 원안대로 의결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길기영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회를 존중하지 않는 집행부에 대한 유감을 표시했다. 

이번주 회기가 예정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공무국외 출장을 계획하고 임시회에 불참했다는 지적이다.

길 의장은 "특히 추가경정사업예산안 심사를 요청한 상황에서 구청장이 임시회에 불참한 것은 의회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라며 "향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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