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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임시회 개회... 74억원 규모 추경 심사 돌입
마포구의회, 임시회 개회... 74억원 규모 추경 심사 돌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0.17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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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김영미 의장이 임시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마포구의회 김영미 의장이 임시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마포구의회(의장 김영미)가 지난 16일 임시회를 개회했다. 의회는 지난달 집행부와의 갈등으로 예정된 임시회를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말 김영미 의장과 박강수 구청장이 만나 갈등을 봉합하면서 임시회를 개회하게 됐다.

이에 이번 임시회에서는 2차 추경안 처리와 각종 조례안 등 시급한 현안부터 처리하기로 했다.

임시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총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급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으로 이날 개회 이후 곧바로 회의를 시작해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행정지원국, 재정관리국, 복지동행국, 관광경제국, 도시환경국, 교통건설국 등의 추경안 관련 안건을 처리했다.

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추경안 규모는 74억3826만원 규모다. 

주요 편성 내역은 ▲약자와 동행하는 마포(11억4045만원) ▲효도밥상 반찬공장 건립(8억900만원) ▲장애인 활동보조와 편의시설 확충, 지역아동센터 냉난방비와 아동복지교사 지원, 구립서강도서관과 푸르메어린이도서관 운영 등(2억5045만원) ▲관광 활성화(9억2350만원) ▲레드로드 발전소 조성(4억7336만원) ▲홍대 걷고싶은 거리 개선 사업(3억원)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1억원) ▲홍대지역 일대 폐기물 상시 수거체계 마련(45억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지중화 사업, 하천 및 유수지 관리(7억7382만원) 등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추경안 제안설명에서 "구의회와 집행부는 같은 목표를 가진 원팀으로 이제라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구정 핵심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큰 시름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의원님들께서 이번 추경안을 의결해 주시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집행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조례안으로는 ▲예비군 훈련장 차량 운행 지원 조례안 ▲마을버스 재정지원 조례안 ▲반려식물문화 조성 및 지원 조례안 ▲청소년부모 가정 및 운영 조례안 ▲어린이,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웰다잉 문화조성 조례안 등이다.

이같은 모든 안건은 오는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의결될 예정이다.

김영미 의장은 "의회와 협력해 오롯이 구민을 위한 사업 추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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