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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여당 4역과 만찬...보궐선거 패배 후 전열 재정비
尹대통령, 여당 4역과 만찬...보궐선거 패배 후 전열 재정비
  • 이현 기자
  • 승인 2023.10.18 0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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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위원, 국민통합위원, 여당 4역 등 총결집...국민통합, 민생의제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만찬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만찬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대통령실 직속기구인 국민통합위원회, 국민의힘 당4역과 만찬을 가졌다. 이날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은 전문성만 갖고 되는 게 아니라 실제 어려움을 우리가 공감해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안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여당 4역과 약 2시간 동안 만찬을 가졌다. 사실상 이날 자리는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전 이후 이뤄진 당직 개편의 새 주역들과 상견례하는 자리로서 의미가 크다는 해석이 나온다. 아울러 보궐선거 패배 후유증으로 흐트러진 내부 전열을 가다듬기 위한 자리로도 풀이된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날 만찬장에서 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장애인, 이주 노동자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인권 문제를 비롯해 민생 및 국민대통합 의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통합은 전문성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어려움을 우리가 공감 해야 한다"며 "위원회의 다양한 정책 제언들을 우리 당과 내각에서 좀 관심 있게,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들 또 자기가 담당한 분야들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한번 읽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위의 제언을 거론하며 "헌법이 규범이 아니라 우리의 통합의 기제고 우리의 생활이고 우리의 문화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갖게 됐다"며 "이것들이 얼마나 정책집행으로 이어졌는지 저와 내각이 돌이켜보고 반성하겠다"고도 했다.

이에 여당 지도부도 윤 대통령의 국민통합 키워드에 부응할 수 있는 의정을 펴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국민통합위원회가 과거 어떤 위원회 보다 역사에 좋은 흔적을 남길 것이다. 당에서도 국민통합위원회를 뒷받침하겠다"고 했고, 윤재옥 원내대표도 "우리 정부가 국민통합에 가장 많은 노력을 하고 성과를 이룬 정부로 기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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