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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향한 이준석 "대구시민이 '배신의 정치' 저주 풀어달라"...총선 TK 출마 가능성은
TK 향한 이준석 "대구시민이 '배신의 정치' 저주 풀어달라"...총선 TK 출마 가능성은
  • 이현 기자
  • 승인 2023.10.18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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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역 위기...수도권 선거의 해법은 대구가 바뀌는 것에 있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시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대구·경북 중견 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제118회 릴레이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대구시민들에게 '배신의 정치' 저주를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자신을 내친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 체제와 윤석열 대통령을 에둘러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당초 서울 노원병 지역구 출마를 줄곧 주장해 왔지만, 최근 일각에선 TK(대구경북)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날 그가 대구에서 여당 친윤 체제를 견제하며 "보수정치의 스펙트럼을 넓혀달라"고 호소한 것도 이러한 현지 출마의 포석을 깐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대구시민이 배신의 정치 저주를 풀고 보수정치의 스펙트럼을 넓혀달라"고 말했다. 이어 "6개월 뒤의 총선에서 이기고 싶어서 간곡히 호소한다"며 "수도권 전역은 위기다. 수도권 선거의 해법은 대구가 바뀌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대구를 우습게 보고 배신의 정치와 내부 총질 따위의 단어로 대구를 중심으로 한 강경보수에 구애해 당권과 대권을 노린다면 그 행동이 보수의 파이를 줄이고 있다고 선언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의 대구 출마 가능성에는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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