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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친명(親明) 지도부, 이재명 체포안 가결파 품으며 '총선 원팀' 꾸리나
민주 친명(親明) 지도부, 이재명 체포안 가결파 품으며 '총선 원팀' 꾸리나
  • 이현 기자
  • 승인 2023.10.18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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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가결파, 구별 어렵고 처분 바람직 하지 않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 지도부가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국면에서 가결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당내 비명(비이재명)계 등 가결파를 품으며 '총선 원팀'을 꾸리려는 모습이다. 대표적 친명 지도부 인사인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른바 '체포안 가결파'에 대한 처분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냈다.

다만 해당행위에 대해선 징계가 아니더라도 어떠한 방식으로든 당 차원의 대응이 있을 수 있다는 취지의 말도 남겨 가결파에 대한 처분 가능성을 전면 배제하긴 힘들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 최고는 18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가결파에 대한 징계 여부에 대해 "지도부는 가결파를 구별할 수 없고, 구별해도 이 분들께 어떤 처분을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해당행위에 대해선 아직 보류상태다. 특히 당원 징계 (청원)에 대해서는 현재 답변을 숙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 최고는 "정무적 판단 절차에 있단 사실을 말씀드린다"며 "해당행위에 대한 조치는 과거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신상필벌, 당연하고도 일상적인 당무"라며 "이것이 선당후사"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민주당 국민청원센터 게시판에는 가결파로 분류되는 설훈·이상민·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 등 가결파로 지목된 인사들에 대한 징계 요구가 올라왔다. 이 청원은 지도부 답변 요건인 5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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