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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부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국 2300개 기관 참여’
오는 23일부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국 2300개 기관 참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0.19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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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실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사진=뉴시스)
여수국가산단, 실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2일간 '3회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범국가적 훈련으로 지난 6월과 8월에 이어 이번이 올해 마지막 훈련이다.

올해 마지막 훈련인 만큼 이번 훈련에는 가장 많은 230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앞서 1회차는 430여개, 2회차는 690여개 기관이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훈련은 다중밀집시설 대형 화재, 산불, 도시철도 사고 등 주로 가을·겨울철에 발생할 위험이 높고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재난 유형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재난 유형별로는 부산시와 해운대구, 부산교통공사, 해운대소방서·경찰서 등은 도시철도 화재와 탈선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한다.

공사 소속 기관사와 역무원이 승객을 대피시키고 화재를 진압하는 초기 대응 역량을 점검하며 지자체의 긴급재난문자 발송과 경찰의 현장 통제, 소방의 화재 진압·구조·구급 등 1차 대응기관의 협업체계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문화재청과 산림청, 경남 양산시, 지역문화재돌봄센터 등은 사찰 인근의 대규모 산불 발생을 가정해 상황 관리와 초기 대응을 집중 훈련한다.

산불로 인한 문화재 소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찰 내 문화재의 신속 이동과 산불의 사찰 확산 저지 훈련도 실시된다.

충청남도와 당진시, 한국동서발전, 당진종합병원 등은 화재에 따른 전력공급 중단 사고와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를 가정해 실시된다.

행안부는 훈련 종료 후 기관 평가를 거쳐 3개 등급(우수·보통·미흡)으로 분류해 평가결과를 각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훈련의 성과와 미비점도 종합적으로 분석해 내년도 훈련 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실제 상황에 준하도록 훈련을 실시해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실전적 대응 역량과 1차 대응기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국민들도 직장과 학교 등 주변에서 실시되는 훈련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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