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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핼러윈’ 대비 이태원·홍대 등 인파밀집지역 집중점검
정부, ‘핼러윈’ 대비 이태원·홍대 등 인파밀집지역 집중점검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10.19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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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 핼러윈 대비 인파관리 대책회의 개최
이태원·홍대·명동·대구 동성로, 국장급 상황관리관 파견...합동 상황관리
지자체 비상근무계획 수립...위험 징후 발생 시 확성기·사이렌·재난문자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핼러윈 대비 인파관리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핼러윈 대비 인파관리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정부가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이태원과 홍대 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집중 상황관리를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행안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소방청 등 4개 부처와 17개 시·도 등 26개 기관 관계자와 ‘핼러윈 대비 인파관리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10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마지막 주 주말인 28~29일 전후로 주요 번화가에서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행안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축제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남은 기간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의 보행 위험요소를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좁거나 경사가 심한 골목이 있는지를 세세하게 점검하고 필요 시 안전요원 배치나 일방통행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아울러 지차제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비상근무계획을 사전에 수립하고, 지자체·소방·경찰 등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상황공유와 현장조치가 이뤄지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순간적인 인파밀집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현장예찰을 실시해 위험 징후 발생 즉시 이동식 확성기, 사이렌, 재난문자 등을 통해 인근 사람들에게 위험 상황과 행동요령을 안내할 것을 지시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7일 서울마포구 홍대 클럽거리 찾아 인파밀집 관련 준비상황 및 안전관리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7일 서울마포구 홍대 클럽거리 찾아 인파밀집 관련 준비상황 및 안전관리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이와 함께 행안부는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6일간 인파밀집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이태원·홍대·명동, 대구 동성로에 국장급 상황관리관을 파견해 관계기관과 합동 상황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이태원과 홍대에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행안부 주관의 사전점검을 실시해 인파관리 위험요소를 선제 조치할 예정이다. 사전점검에서는 ▲보행 안전(골목길 협소도‧경사도, 바닥 평탄성 등) ▲보행 방해요소(불법 건축물‧주정차 등) ▲인파관리 대책(보행동선, 도로통제, 대중교통 증차‧무정차 등) 등을 꼼꼼하게 점검할 방침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핼러윈 축제에는 이태원뿐만 아니라 전국 여러 곳에서 많은 인파가 참여할 수 있는 만큼 관계 기관과 17개 시도에서는 인파밀집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해 미비한 부분을 즉시 보완해 주길 바란다"며 "행안부는 지자체·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되도록 꼼꼼하게 살펴 국민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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