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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체전’ 대장정 마무리... ‘전반적 합격점’
전남도 ‘전국체전’ 대장정 마무리... ‘전반적 합격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0.19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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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체전·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이 13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사진=뉴시스)
제104회 전국체전·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이 13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전남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 ‘제104회 전국체전’이 7일 간의 열전을 마치고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체전을 개최한 전남도는 ‘글로벌 관광ㆍ체육ㆍ문화 도시’ 로의 성장 역량을 보여주는 한편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해외동포선수단의 전남관광에 필요한 버스 제공과 일부 전남도의원들의 개회식 조기 퇴장 등의 지적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번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도, 해외 18개국에서 선수 1만9895명과 임원 9894명 등 총 2만9789명이 참가해 3개 종별, 49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전국체전 성공적 개최를 위해 22개 시군, 유관기관, 도민과 합심해 현장 중심으로 철저하게 준비했다.

그결과 이번 전국체전은 개회식부터 빛을 바랬다. 치밀하고 세심한 대회 운영은 물론 1만8000여명의 대규모 인원에도 불구하고 관리와 질서유지로 안전사고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대형수조와 워터스크린을 통한 퍼포먼스, 성화 봉송을 비롯한 최첨단 드론 군무쇼 기술을 활용한 뮤지컬 형식의 지역 미래 청사진은 압권이었다.

완보 전복빵과 해남 고구마빵 등 ‘전남 특화빵’을 한데 모은 간식 꾸러미도 화제를 모았다.

13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개회식, 재일동포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3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개회식, 재일동포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각 경기장에서도 1만7000여명의 전남도민 응원단의 열정적인 선수 응원과 자발적 봉사활동은 전국체전의 새로운 풍속도로 자리매김 했다.

체전 기간 방문객이 남도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음식점과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숙박업소 관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시·도별 책임담당관을 임명해 시·도 선수단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편안한 이동을 돕고, 매일 경기장과 주변을 청결하게 관리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의 훈훈한 인심을 널리 알린 도민과 목포시민, 2만여 도민응원단과 자원봉사자들이 이번 전국체전을 성공으로 이끈 주인공”이라며 “앞으로 전남도는 에너지신산업과 첨단산업의 허브이자 세계 해양관광의 메카로서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힘차게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공적으로 전국체전을 마무리한 전남도는 오는 11월3일부터 8일까지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잇달아 연다.

목포종합경기장 등 전남 12개 시·군 경기장 38곳에서 펼쳐지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는 31개 경기종목에 9000명 선수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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