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대통령실, 이주호 '자율전공자 의대 편입 정부 검토설'에 "검토한 바 없어"
대통령실, 이주호 '자율전공자 의대 편입 정부 검토설'에 "검토한 바 없어"
  • 이현 기자
  • 승인 2023.10.19 2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입시,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개편될 것...尹, 혼선 일으킨 이주호 질책"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대통령실과 교육부가 자율전공으로 대학에 입학해 의과대학으로 진학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엇박자를 내고 있다. 대통령실은 앞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무전공 대학생들이 3학년이 되면 의대 진학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현 정부에서 전혀 검토된 바 없다"고 이를 전면 부인하고 나서면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오후 브리핑을 내고 "윤석열 정부에서 대학입시는 학생과 학부모가 수긍할 수 있는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교육부장관이 언급한 자율전공 입학 후 일부 의대진학 허용은 우리 정부에서 전혀 검토되지 않았고 그럴 계획조차 없다"라며 "윤 대통령은 불필요한 언급으로 혼란을 야기한 교육부를 질책했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대통령실은 이 장관의 발언은 정부의 입장과 무관하다며 이를 윤석열 대통령이 질책했다고 짚었다.

한편, 정부는 의대 정원 방침을 밝힌 뒤 의대 입시반이 부활하고 이른바 '반수생'이 급격히 늘어나는 등 교육계 혼란이 야기되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 장관이 '정부발'로 내놓은 의대 관련 메시지가 혼선을 부추길 수 있다고 판단해 조기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