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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혁신위 인선 방향타는...'비윤 포용' 난제엔 "내려놓고 통합해야"
인요한 혁신위 인선 방향타는...'비윤 포용' 난제엔 "내려놓고 통합해야"
  • 이현 기자
  • 승인 2023.10.24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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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까지 혁신위 구성 마무리"...'尹 멘토' 김한길과 친분설엔 선 그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이르면 오는 26일 혁신위원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인요한 혁신위가 나머지 인선에서 어떤 방향성을 가져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인 위원장은 당내 비주류인 비윤(비윤석열)과의 통합 난제에 대해 "다 내려놓고 통합해야 한다"는 취지를 밝히기도 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혁신위 인선 일정에 대해 "(금주) 목요일 이후에 훨씬 좋은 내용의 인터뷰를 하겠다"고 말했다. 금주 중으로 혁신위 인선에 윤곽이 잡힐 것이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인 위원장은 또 혁신위 인선 대상에 대해선 "다양한 사람들"이라고 밝히며 오는 목요일까지 인선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인 위원장은 혁신위 구성과 관련해 "지금 제일 큰 고민거리다. 회의 두 군데서 하고 들어왔다"며 "우리는 기초를 잘 만들어야 한다. 기초를 다지는데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저는 도구다. 전문가들을 모셔서 그분들의 얘기를 취합해서 좋은 방향을 잡아서 나가는 그런 도구"라며 "기초를 우리가 다져야한다. 당을 위한 기초, 더 크게 봐서 대한민국(을 위한), 피눈물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데 그 기초를 다져야 한다. 다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통합을 강조했는데 비윤계도 포함될 수 있냐'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모두 다 내려놓고 통합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용산 실세로 꼽히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매일 통화할 정도로 친하다는 소문에 대해 "별로 중요한 거 아니다"라며 "(김 위원장 부인 최명길) 사모님하고 길길이 프로그램을 같이 만들어서 친한 사이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존경하는 김대중 때 선배님"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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