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소방청, 역대 최대규모 ‘2023년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소방청, 역대 최대규모 ‘2023년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10.27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대전시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지진 발생을 가정해 2023 국가단위 긴급구조 종합훈련이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27일 대전광역시 기초과학연구원 일원에서 역대 최대규모의 ‘2023년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진행됐다.

소방청과 대전광역시 대전소방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훈련은 기초과학연구원에서 규모 7.5의 지진으로 건물과 다리, 지하차도 등이 붕괴되고, 산불을 비롯한 동시다발적 화재와 폭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이는 최근 튀르키예, 시리아, 아프카니스탄 등 해외에서 지진으로 인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우리나라 해상 등에서도 크고 작은 규모의 지진이 잇따르고 있어 '지진으로 인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행정안전부·산림청·육군본부 등 54개 기관 1420여명이 참여했으며, 헬기 7대와 대용량포방사시스템, 무인파괴방수차, 수상드론 등 장비 190여대가 동원됐다.

한편, 소방청은 기후위기와 도시구조의 복잡화 등으로 시·도의 대응 한계를 초월한 대형재난이 발생할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육상재난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범국가적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시행해오고 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이번 훈련은 기관 간 상황공유와 현장에서의 임무 수행 등 대형 복합재난 발생 시 국가차원의 대응태세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군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7일 대전시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지진 발생을 가정해 열린 2023 국가단위 긴급구조 종합훈련에서 구조대원들이 인명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7일 대전시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지진 발생을 가정해 열린 2023 국가단위 긴급구조 종합훈련에서 구조대원들이 인명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