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韓·日 5대 돔 투어 성료...“더 멋진 무대 보여드릴 것”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가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한국과 일본 5개 도시 총 10회 대규모 돔 투어를 성료했다.

3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28~29일 일본 도쿄돔에서 한일 5개 도시 총 10회 규모의 'Stray Kids '5-STAR Dome Tour'(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 일환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K팝 4세대 보이그룹 기준 첫 일본 4대 돔 공연장 입성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일본 4개 도시에서만 총 34만 명 이상의 관객 수를 달성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8월 16~17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단콘에서 7만5000여 명을 끌어모은 걸 시작으로 9월 2일~3일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7만6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어 9월 9일~10일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을 통해 9만여 팬들 열광케 했다. 대망의 도교돔 단콘에서는 10만여 관객과 만났다.

지난 2019년 9월 데뷔 첫 해외 쇼케이스 투어 'UNVEIL TOUR 'I am…''(언베일 투어 '아이 엠...') 일환으로 일본 파시피코 요코하마 국립 대홀에서 첫 현지 단독 공연을 연 이후 4년만에 현지 4대 돔 투어 성사 및 매진이라는 대기록은 스트레이 키즈의 성장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 도쿄돔에서 약 3시간 50분의 공연 시간을 진두지휘한 스트레이 키즈는 팬들이 보내준 열렬한 호응에 진심 어린 메시지로 화답했다.

먼저 리노는 "많은 분들 앞에서 춤추고 노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주시는 에너지를 받고 힘을 얻어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고, 한은 "오늘 이 추억과 여러분께 받은 사랑이 있다면 더 좋은 곡을 들려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아이엔은 "스테이의 마음을 항상 새기고 있다. 사랑과 응원 배로 해서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고, 방찬은 "우리는 음악으로 하나가 됐다. 음악은 정말 훌륭하고 신기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 선물만 받는 느낌인데 곧 컴백이니 여러분께 더 큰 선물을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승민은 "꿈이 이뤄져도 공연장 규모가 커져도 당연하다 생각하지 않고 정진해 나아가겠다. 매 공연마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갈고닦아 돌아오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1월10일 오후 2시 새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 및 타이틀곡 '락 (樂)'을 발매하고 전 세계에 스키즈표 '즐거움'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