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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포 서울 편입 특위' 발족…5선 조경태 위원장으로 선임
與 '김포 서울 편입 특위' 발족…5선 조경태 위원장으로 선임
  • 이현 기자
  • 승인 2023.11.02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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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사안 중대성 감안해 당내 최다선이자 토목공학 전문가인 조경태 선임"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국민의힘이 2일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골자로 한 '메가시티 서울' 어젠다를 추진하기 위해 '수도권 주민 편익 개선 특별위원회(가칭)'를 출범시켰다. 특위 위원장에는 당내 최다선 중진인 조경태 의원이 선임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포) 주민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필요한 조치를 뒷받침하기 위해 당 대표 직속 특별위원회를 오늘 발족시키겠다"며 "서울 인근 김포와 유사한 도시에도 주민들이 뜻을 모아오시면 우리 당이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정하 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오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5선 의원을 지낸 토목공학박사 출신 조경태 의원을 특위 위원장에 선임했다"며 "원내뿐 아니라 각종 분야의 전문가가 위원으로 포함될 예정"이라고 했다.

당초 여당 지도부는 경기도당위원장인 재선 송석준 의원을 특위 위원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계파색이 옅고 진취적 정치 궤적을 보여온 조 의원을 최종 발탁했다는 게 당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 관심이 굉장히 커졌기 때문에 선수를 비중 있게 높였다"며 "조 의원은 토목공학 박사 출신으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고, 국토교통위원회와 기타 여러 상임위원회를 거쳤던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취재진이 부산에서만 5선을 지낸 조 의원이 수도권 특위 위원장을 맡는 것이 적절하냐고 묻자 "(조 의원은) 토목공학, 도시설계 분야와 관련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다"며 "서울의 특성이 있지만 대도시 인근 주민의 요구 등을 합리적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5선을 지내면서 다양한 상임위원회를 경험했기 때문에 국회 내 다양한 상임위 상황을 잘 이해하고 당내 여러 재원을 활용할 수 있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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