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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 현상금 1000만원으로 상향... ‘수배전단 배포’
김길수 현상금 1000만원으로 상향... ‘수배전단 배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1.06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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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36) 수배전단. (사진=법무부 제공)
김길수(36) 수배전단. (사진=법무부 제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구속 중 치료를 위해 입원한 병원에서 달아난 김길수(36)의 현상금이 1000만원으로 올랐다.

법무부는 6일 도주 수용자 김길수의 현상금을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하고 수배전단을 배포했다.

김길수는 지난 4일 오전 6시20분께 경기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화장실 이용을 위해 보호장비를 풀어준 틈을 타 병원에서 도주해 공개수배 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길수는 안양에서 의정부역을 거쳐 양주로 이동하는 등 경기북부 일대에서 머무른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김길수는 의정부에서 여성 지인의 도움을 받아 택시비를 지불하고, 양주에선 친동생을 만나 옷을 건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길수는 지난 4일 오후 9시께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당시 김길수는 검정색 바람막이, 바지, 운동화에 회색 티셔츠 차림으로 이후 자취를 감췄다.

현재 수배전단에 김길수는 키 175㎝, 몸무게 83㎏으로 건장한 체격으로 옆머리가 짧고 앞머리가 긴 투블럭 스타일인 상태다.

서울지방교정청 측은 “언제든지 환복 및 변장할 수 있음에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과 교정당국은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김길수의 행적을 쫓고 있다. 전국 교정직원도 비상근무를 발령받아 주요 항만과 터미널, 공항 등 주요 도주 경로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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