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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총선 전 수도권 민심 정조준? GTX-A 노선, 내년 3월 개통키로
尹 총선 전 수도권 민심 정조준? GTX-A 노선, 내년 3월 개통키로
  • 이현 기자
  • 승인 2023.11.06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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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노선 연말 착공, B노선은 내년 초 착공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경기 화성 동탄역 GTX-A 노선 열차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경기 화성 동탄역 GTX-A 노선 열차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수도권 주민들과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내년 3월 GTX(수서역~화성 동탄역)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4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한 달가량 앞당겨 3월 개통키로 한 것.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화성 동탄역에서 개통을 앞둔 GTX-A 노선 현장을 살펴본 이후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GTX 등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권의 광역철도,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 광역교통망 구축 현황을 점검한 데 이어, GTX 각 노선의 개통 및 착공 현황도 면밀히 살폈다. 당초 정부는 GTX-A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내년 4월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다만 이날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이 3월 조기 개통을 언급한 것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윤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고려한 정책 속도전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윤 대통령은 "GTX-A를 이용하면 수도권 30분 통행권이 달성된다"며 GTX-A 노선의 수서역~동탄역 구간이 개통될 경우 기존 1시간 20분가량 걸렸던 이동시간이 19분으로 1시간 가량 줄어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GTX-A 개통 준비를 맡고 있는 현장소장 등 공사 관계자와 GTX 기관사 등 열차 운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주무 장관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기 위해 GTX A·B·C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기존 GTX 노선의 연장과 새로운 GTX 사업들의 신설 추진 방안을 연내 발표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GTX 외에도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2024년), 신안산선(2025년), 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2026년)을 각각 개통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이를 통해 수도권 동북부와 서남부 이동시간을 최대 75% 단축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 원 장관은 신분당선(광교~호매실), 대장홍대선 등 신규 SOC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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