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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 검거’ 유공 경찰관 2명, 1계급 특진
‘김길수 검거’ 유공 경찰관 2명, 1계급 특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1.07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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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도주한 김길수가 6일 오후 경기 안양시 안양동안경찰서로 호송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도주한 김길수가 6일 오후 경기 안양시 안양동안경찰서로 호송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병원 치료 중 도주한 피의자 김길수(36)를 검거하는 데 공을 세운 경찰관 2명이 1계급씩 특진했다.

주인공은 의정부경찰서 소속 이선주 경사와 경기남부경찰청 안양 동안경찰서 소속 김민곡 경장이다. 이들은 김길수의 동선 추적과 현재 위치 파악 과정에서 활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오후 경기북부경찰청을 찾아 이 경사는 경위로, 김 경장은 경사로 각각 특진 임용했다.

김길수는 지난 4일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가 도주했다. 도주 후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모습을 보인 후 종적을 감춘 김길수는 전날 의정부에서 도주 63시간 만에 붙잡혔다.

검거 당일 김길수는 자신의 여자친구 A씨에게 공중전화로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주시하고 있던 경찰은 발신번호 확인 등 추적을 통해 공중전화 임을 확인하고 오후 9시24분 경 현장에서 김길수를 체포했다.

한편 경찰청은 이 경위와 김 경사 이외에도 검거 과정에서 공조 등 중요한 역할을 한 의정부서 소속 김경수 경사, 안양 동안서 소속 서형렬 경감 등에 대해서도 표창을 수여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격려 메시지를 통해 “강력범죄를 저지르고 수감 중 도주한 피의자를 시도 경찰청 간의 긴밀한 공조로 신속히 검거해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켜 준 유공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사회 불안을 초래하는 사건을 조속히 해결함으로써 국민안전 확보에 이바지하는 경찰 동료들에게는 특별승진 등 적극적인 포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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