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與 총선기획단 출범…현역 20% 공천 배제 논의 등 공천제 정비 착수
與 총선기획단 출범…현역 20% 공천 배제 논의 등 공천제 정비 착수
  • 이현 기자
  • 승인 2023.11.08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선기획단장에 이만희, 당 차원의 총선 공약 및 공천룰 정비
이만희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1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만희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1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국민의힘이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키며 22대 총선 준비를 본격화한다. 

총선기획단 단장으로 임명된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8일 총선기획단 1차 회의를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며 "그 바람을 담아 공식 명칭을 '국민 마음 총선기획단'으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12월까지 공천제도와 총선 공약의 이정표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띄운 현역 20% 공천 배제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 단장은 공천 룰과 관련해 "제1 원칙은 '이기는 공천'"이라며 "역량과 도덕성을 갖춘,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당당하게 후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둘째, 공정한 공천이다. 호불호, 친소관계, 사심은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벗어나는 줄 세우기, 챙겨주기 공천은 없을 것이고, 누구나 분명한 룰을 통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공정한 운동장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 단장은 아울러 '질서 있는 공천'을 강조하며 "당의 분열, 불신과 불화로 몰아가는 불공정 시도를 원천 봉쇄하겠다. 과정과 결과가 당을 더 단단하게 봉합할 것이고, 주먹구구식 베일에 가려진 밀실공천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총선기획단은 오는 12월 20일까지 활동하고 매주 1회씩 회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황에 따라 활동기간이나 회의 횟수는 달라질 수 있다.

아울러 총선기획단은 첫 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 출신 인사들에 대한 전략공천 여부나 비중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할 시기가 아니"라며 언급을 자제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