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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전통시장 인근 지점 주차장 주말 개봉한다
우리銀, 전통시장 인근 지점 주차장 주말 개봉한다
  • 김광호 기자
  • 승인 2023.11.12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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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 우리은행은 12일 남대문시장 등을 포함해 전통시장 방문객을 위해 본점과 인근 지점 주차장을 주말에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중 하나로, 앞서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지난 8일 남대문시장상인회와 우리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소상공인들이 당면한 현실을 경청하고 은행의 지원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인들이 갈수록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줄어들고 있어서 걱정이라고 호소하자, 조병규 은행장은 “주말 동안 본점 주차장을 개방해 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본점 주차장뿐만 아니라 동대문시장, 통인시장 등 전통시장 인근 우리은행 소유 지점(21개 소) 주차장도 주말 개방하는 방안을 추가 검토 중이다.

이밖에 조 은행장은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이 일회성 구호에 그치지 않길 바란다는 고언에 “우리 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정성을 담은 상생금융을 은행장이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조 은행장 외에도 국내영업과 상생금융을 담당하는 이석태 부문장은 9일 서강대학교 학생회관을 찾아 학생들로부터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은행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현장 행보에 나섰다.

아울러 박봉순 상생금융TF팀장은 7일 서울 영등포시장에 위치한 상생금융 특화점포 영등포시니어플러스영업점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창업자, 영세 소상공인 등 구체적 상황에 맞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그룹 다른 계열사 대표들도 직접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우리카드 박완식 사장은 오는 13일 영등포전통시장 방문하며, 우리금융저축은행 전상욱 대표도 조만간 충북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달 3일 "국민들 눈높이에 맞춰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우리은행 등 각 계열사들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등 상생금융 현장에서 직접 청취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조만간 발표할 상생금융 패키지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상생금융 현장 방문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함으로써 상생금융 지원의 실효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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