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본격적인 ‘김장철’ 김장 쓰레기 대량 발생이 예상되면서 ‘김장쓰레기 특별수거기간’이 운영된다. 이 기간 중에는 김장 쓰레기를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넣어 배출할 수 있다.
다만 각 자치구 마다 특별수거기간, 사용가능 종량제 봉투규격, 배출시 김장쓰레기 표기여부 등이 달라 개별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원칙적으로 김장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된다. 그러나 11~12월 김장철 김장쓰레기가 대량 배출되는 점을 감안해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김장쓰레기 특별수거기간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1개구에서만 시행된다. 서대문ㆍ영등포ㆍ서초ㆍ송파 등 4개 자치구는 김장쓰레기를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넣어 배출할 수 없다.
일반 종량제 봉투로 배출되는 김장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로 반입돼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된다.
이에 양념이 묻지 않은 배추, 무 등은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 배출이 허용된다. 그러나 절임배추나 양념이 묻은 김치 등은 꼭 음식물쓰레기로 처리해야 한다.
양파·마늘 껍질, 대파 뿌리 등은 평소대로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각 자치구청 홈페이지 ‘김장쓰레기 안내’를 확인하거나 청소행정과 또는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종하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대량으로 배출되는 김장 쓰레기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신속히 수거할 것”이라며 “김장철 쓰레기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자치구별로 정해진 배출방법을 준수하는 등 올바른 분리배출에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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