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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마케팅] 전문직 월 1000 매출이 안 될 경우 시나리오
[변호사 마케팅] 전문직 월 1000 매출이 안 될 경우 시나리오
  • 송민석 칼럼니스트
  • 승인 2023.11.14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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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 월 1000만원. 전문 자격사가 개업 후 생각하는 최소 매출일 것이다. 

사실 이 경우에는 대부분 적자이다. 매출이 순이익은 아니기 때문이다. 직원 1명을 쓰게 되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평균 300만원 정도가 나간다.

만일 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최저시급에 맞춰서 200만원 정도만 주면 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했다면 당신은 정말 많이 배워야 한다. 직원 식대, 4대보험료, 퇴직금, 하다못해 직원 컴퓨터 전원에 소요되는 전기세까지 모두 돈이다. 딱 나가는 것만 생각해선 안 된다.

월 매출 1000만원이면 보통 직원 한 명을 고용하게 되고 사무실 임대료를 아무리 못해도 50만원을 잡는다면 숨만 쉬고 있어도 350만원이 나가는 셈이다.

여기에 본인 식대, 교통비, 차량 유지비, 통신비, 수도광열비 등을 감안하면 아끼고 아껴도 150만원은 쓰게 된다.

그럼 500만원이 남게 되는데, 이때 푸념은 다 똑같다.

“이러려고 직장 그만두고 개업한 게 아닌데”라는 이야기이다.

근데 여기서 빠진 게 있다. 마케팅 비용이다. 마케팅 비용이 100만원만 들어가도 순수익은 400으로 떨어진다. 물론 ‘세금’을 빼고 한 이야기라 제대로 산정하면 여기서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풍족하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려면 월매출 2000만원 정도에 순수익이 1000만원은 되어야 한다. 그래도 세금을 떼면 사실 빠듯할 것이다.

문제는 주변을 둘러보면 전문 자격사로 개업을 해도 월 1000만원도 못 버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점이다. 

만일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그 금액에 만족한다면 상관이 없다. 그러나 만족을 못하니까 이 글 제목을 보고 이 글을 읽고 있는 것이 아닌가.

방법은 앞서 몇 차례에 걸쳐 말했듯이 하나뿐이다.

‘사람들에게 내 서비스를 사달라고 구걸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학습하고 알아서 내 서비스를 사고 싶어하게끔 만드는 것’이다.

즉 스스로가 ‘명품’이 되면 된다. 

“다 알고 있는 거 아니냐”, “말은 쉽지 그게 쉽게 되느냐”는 말도 공감은 된다.

그러나 일단 해보기나 하고 나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필자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정말 있다면 좀 데려와줬으면 한다.   

비록 방법을 몰라 더딜지라도 ‘남들이 알아서 내 브랜드를 사갈 수 있도록 하는 법’을 연구하고 그 방법을 노력하는 사람은 반드시 그렇게 된다. 

물론 그 방법까지 알고 있다면 수년의 세월을 아낄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내가 노력해서 잃을 게 얻는 게임이다.

투입된 시간조차 경험으로 치환된다.

이제 그 게임을 하고 싶다면 문을 두드려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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