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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한방자원 육성' 산청군 벤치마킹
동대문구의회, '한방자원 육성' 산청군 벤치마킹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11.14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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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박물관 등 한방 관련시설 성공노하우 조사
“한방산업 육성 및 관광자원화 적극 힘 보탤 것”
동대문구 문화관광 발전방안 연구모임, 동대문구의회-산청군 간담회 개최 및 동의보감촌 현장견학 진행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동대문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문화관광 발전방안 연구모임’(이하 ‘연구모임’)이 지난 8일 경상남도 산청군을 현장방문 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연구모임의 세부 연구과제 중 하나인 '서울한방진흥센터 등 한방자원 활성화 방안 모색'의 일환으로 산청군의 ‘한의약 축제’의 성공 노하우를 벤치마킹 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모임은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성공적 성과를 보이고 있는 산청군에 방문 의사를 요청했고 이를 산청군에서 흔쾌히 수용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상남도 산청군은 동대문구 약령시(국내 최대 약재시장)와 같이 ‘산청약초시장’이 있어 유명한 곳으로 동대문구와 유사한 지역적 특성과 자산을 가지고 있다. 

한의약박물관 등 한방 관련 시설들이 잘 조성되어 있고 무엇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전통한방과 약초의 고장임을 알리는 ‘산청한방약초축제’가 해마다 열리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이하 ‘엑스포’)를 국비와 도비의 지원을 받아 대규모로 추진해 오고 있고 매년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며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연구모임 벤치마킹 대상지로 최적의 지역이다.

이에 동대문구의회 연구모임은 엑스포 개최장소인 ‘동의보감촌’(약 70만 평) 내의 엑스포주제관에서 산청군 한방항노화과와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산청군의 한방약초산업 육성 및 관광자원 개발사업 노력, 한방약초축제 및 엑스포 발전과정, 한의약 자원 활용 전략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동대문구 한의약박물관의 건립과정과 한방문화축제 등 약령시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 한방산업 관련 정책들을 소개하며 공감대 형성 및 질의응답과 정보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연구모임과 산청군은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두 지역 간의 적극적인 교류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한방문화의 융성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향후 발전적인 관계 구축 및 유익한 교류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간담회를 마친 후 연구모임 의원들은 동의보감촌 현장을 둘러보며 한의약박물관 등 주요시설의 조성 실태와 운영현황을 살펴보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주도한 정성영 의원은 “산청군은 한방약초 생산의 본산이고 동대문구 약령시는 전국의 약재가 모이는 한약 전문 상설시장이므로 서로 자매결연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다면 한방산업 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가 생길 것”이라며 “동대문구와 산청군의 상호 방문 추진 등 산청군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구의회가 적극 나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손세영 의원도 “내년 축제 때는 동대문구와 산청군이 번갈아 가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한의약을 매개로 하는 지역균형 발전과 관광활성화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구모임에는 노연우 대표의원(답십리2동, 장안1·2동), 정성영 의원(전농1·2동, 답십리1동), 손세영 의원(제기동, 청량리동), 이규서 의원(답십리2동, 장안1·2동)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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