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올 겨울부터는 공공시설 이외에 CU 편의점도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14일 서울시 최초로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 강동 지역부와 ‘한파 쉼터 지정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한파 쉼터는 경로당이나 주민센터, 복지관 등 주로 공공시설이 지정돼 왔다.
그러다 보니 보통 근무시간 내에만 운영되고 주말이나 휴일 등에는 운영되지 않는 곳이 많았다.
CU 편의점의 경우 접근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휴일 없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운영 기간은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2개월간이며, CU 편의점 15개소가 참여한다.
구 관계자는 “한파 쉼터는 한파에 취약한 사람을 보호하고, 한파를 피할 수 있는 쉼터 기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이에 구는 협약체결 후 한파 쉼터에 적합한 CU 편의점을 지정‧운영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지정된 점포는 추후 광진구청 홈페이지와 아차산메아리 1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한파를 피하기 위해 접근이 용이하고,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겨울 큰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언제든 따뜻하게 쉬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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