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인력 감축을 두고 사측과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는 22일 2차 파업을 예고했다.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제1노조는 지난 9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한시적 경고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노조는 서울시와 공사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2차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입장문을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결국 14일 오후 2시부터 인력 감축에 대한 협상에 나선 노사는 인력감축 등에 대한 진전된 협상을 도출하지 못하고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노조는 15일 오전 총파업 계획에 대한 기자회견을 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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