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 겨울 추천 축제 담은 ‘서울축제지도’ 겨울편 발행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서울시가 연말까지 올겨울 서울 전역에서 펼쳐지는 축제를 모은 서울축제지도 ‘겨울편’을 서울문화포털과 스마트서울맵 누리집에서 소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서울축제지도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부터 전통예술, 연극까지 뜨거운 예술의 열기로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다양한 축제들로 겨울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LP 음반을 통해 뉴트로 트렌드를 선두하는 ‘서울레코드페어’, 가장 귀여운 악기 토이피아노 연주를 만날 수 있는 ‘장난감음악제’ 등 음악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5개의 음악축제가 기간 내 진행된다.

특히 내달 2일 진행되는 ‘제40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는 국제 규모의 클래식 음악제로 올해는 대만을 대표하는 타이베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린텐지를 초청해 음악회를 개최한다.

전통예술의 온기를 담은 축제도 펼쳐진다. 전통을 이어가는 청년들의 판 ‘제4회 ㅊㅊ-하다 페스티벌’, 민요전승자들의 젊은 무대 ‘우리소리축제’, 전통으로 물든 크리스마스 파티 ‘2023 케이티풀 데이’ 등 4개의 축제를 소개한다.

일상 속에서 공예와 미술, 경관조명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도 열린다. 다음달 17일부터 18일까지 다양한 공예품 전시와 함께 전통 공예 기술과 악기 제작 워크숍, 부채춤과 국악 공연이 펼쳐지는 ‘제1회 서울공예문화축제’, 오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펼쳐지는 ‘제18회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과 매년 12월 청계천 일대를 아름다운 조명으로 물들이는 빛 축제인 ‘2023 겨울, 청계천의 빛’ 전시는 주목할 만하다.

마지막으로 오는 26일까지 신진 연극인들이 참여하는 ‘도담도담 페스티벌’과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어린이 스스로 만든 이야기가 무대가 되는 ‘전국어린이연극잔치’도 서울축제지도에 소개됐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전역에서 개최되는 다채로운 겨울 축제들을 통해 추운 겨울을 문화예술로 따뜻하게 채우시길 바란다"며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들이 시민들의 삶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축제를 지원·육성하고 시민 안전을 우선으로 문화행사가 운영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