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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 오늘 오전 정상화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 오늘 오전 정상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1.18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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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지방자치단체 행정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한 17일 서울시의 한 구청 종합민원실 전산기에 네트워크 전산망 장애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뉴시스)
국가 지방자치단체 행정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한 17일 서울시의 한 구청 종합민원실 전산기에 네트워크 전산망 장애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정부 행정 전산망 오류로 각 지자체 민원 서류 발급이 중단됐던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가 18일 오전 복구됐다.

정부는 향후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원인규명고 각 부처 및 민간전문가 등과 협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전날(17일) 오전 10시 경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새올 시스템이 먹통이 됐다.

새올은 전국 모든 시군구 지자체가 사용하는 행정 전산망으로, 공무원들은 시스템에 로그인해 각종 민원 서류를 발급한다. 하지만 이날 아침부터 새올 시스템에 로그인이 안되는 등 오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전국 주민센터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포함한 각종 민원 서류 발급이 사실상 중단됐다.

이어 오후에는 온라인 민원 서류 발급 서비스 ‘정부24’ 마저 막혀버렸다.

정부24는 이날 오후 2시께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네트워크 장비 오류 등으로 이날 오후 1시55분부터 조치 시까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며 “서비스 중단은 별도 조치가 있을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알렸다.한편 ‘정부24’는 이날 오전 9시께 정상 사용 가능 상태로 복구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본 장애 사고와 관련하여 국민들의 궁금증과 우려사항 해소를 위해 행안부는 적극적으로 대국민 소통 강화하기로 했다”며 “향후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원인규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각 부처 및 민간전문가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오전 관계부처 회의를 소집하고 “어제 발생한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로 인해 공공기관의 대민 서비스가 중단되어 많은 국민들께서 불편과 혼란을 겪으신 데 대해서 송구하다”며 대국민 사과했다.

한 총리는 이날 대전에 위치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사태로 미국 출장 중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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