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켰던 론다 번의 서적 <시크릿>을 기억하는가.
상상하고 이루면 끌어담김의 법칙에 따라 모든 게 이루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었다.
출간 당시부터 지금까지 "사기꾼이다"라는 의견과 "기적의 체험이다"라는 의견이 분분하게 갈릴 정도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던 주장이었다.
그랬던 것이 20년 정도가 지난 지금 같은 궤적을 밟는 <더 마인드>를 통해 좀 더 체계화 구체화가 된 모양새이다.
사실 <시크릿>의 문제점은 주술적의미가 너무 강했다는 점이다.
요컨대,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런 결과가 나오는지에 대한 과정이 없었다.
'바라고 믿으면 이루어진다'는 간명한 메시지는 어떤 이에게는 진리의 어귀로 들어서지만 어떤 이에게는 부두교의 허무맹랑한 주술적 관습 정도로 치부될 뿐이었다.
<더 마인드>의 경우에는 큰 테마에서는 "인간의 무의식을 이용해 바라고 진정으로 믿으면 이루어진다"는 것은 다르지 않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 뇌과학적으로 왜 그런지를 충실히 설명하고 있어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기본적으로 뇌의 신경가소성에 방점을 찍는다. 신경가소성이란 뇌가 스스로 신경 회로를 바꾸는 능력을 말한다. 즉, 뇌는 자기 스스로 배선으 새롭게 구축할 수 있는데, 상상만으로도 실제로 목표를 이룬 사람과 정확히 똑같은 뇌 구조를 갖추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상상을 하고 그것을 진정으로 바라면 우리 뇌의 신경가소성 원리에 따라 뇌가 변화하고 한 번 새롭게 변화한 뇌는 포기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서 우리가 그 목표를 실제로 이룰 수 있도록 노력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원리이다.
이 지점이 바로 <시크릿>에서는 설명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이외에도 저자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여러 가지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물론 그 이유도 설명을 한다.
<시크릿>을 한 번이라도 읽어봤던 독자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하는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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