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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전산망 모두 정상화... “미처리 민원 소급 처리”
행안부, 전산망 모두 정상화... “미처리 민원 소급 처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1.20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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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방행정서비스 정상화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방행정서비스 정상화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정부 행정 전산망 마비' 사흘째인 19일 모든 시스템을 정상화하고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번 전산망 마비는 인증 시스템의 일부인 네트워크 장비에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늘부터는 각종 민원서류 발급 등 서비스가 차질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전산망 마비가 시작된 지난 17일 당일 처리되지 못한 민원에 대해서는 신청 날짜를 소급 처리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지난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재 모든 서비스가 재개돼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며 “혹시 모를 장애에 대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하고 미처리 민원도 소급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산망 마비 하루 뒤인 지난 18일 오전 9시께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24 서비스를 우선 재개했다. 이에 따라 주민등록등본 등 일부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해졌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새올 행정시스템을 재가동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민원실 및 주민센터 등에서 현장 점검했다.

고 차관은 “새올과 관련한 모든 정보 시스템의 세밀한 점검과 확인을 통해 인증 시스템의 일부인 네트워크 장비에 이상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에 전날 새벽에 교체해 안정화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국민께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재개했다”며 “재개된 서비스가 보다 안정화 되도록 계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상황을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공공기관 업무가 재개된 오늘부터는 각종 민원서류 발급 등 서비스가 차질 없이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차후에도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응 상황실’도 운영하기로 했다.

상황실은 행안부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 모든 관계기관과 함께 운영하며 전문 요원들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에 나선다.

고 차관은 “혹시 모를 장애 발생에 대비해 아이디와 패스워드 로그인 방식 전환, 수기 접수 처리, 대체 사이트 안내 등 필요한 조치를 즉시 취하겠다”며 “(전산망 마비가 시작된) 지난 17일 당일 처리되지 못한 민원에 대해서는 신청 날짜를 소급 처리하는 등 국민 피해가 없도록 하고, 다른 국민 불평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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