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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 수상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 수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1.20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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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도시경관상을 수상한 마포의 대표 명소 홍대 레드로드 전경
2023 아시아도시경관상을 수상한 마포의 대표 명소 홍대 레드로드 전경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의 관광명소인 ‘홍대 레드로드’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인정받게 됐다.

구는 17일 홍대 레드로드가 ‘2023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아시아도시경관상은 ‘아시아인들에게 행복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을 목표로 유엔 해비타트 후쿠오카본부, 후쿠오카 아시아도시연구소, 아시아 해비타트협회, 아시아 경관디자인학회, 건축공간연구원이 2010년부터 시상해 오고 있는 경관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상이다.

마포구는 ‘도시를 잇는 사람 중심 문화예술거리, 홍대 레드로드 조성’이라는 주제로 응모했다.

구는 기존 획일화된 홍대 일대를 원색의 색채와 과감한 디자인을 적용해 특색 있는 거리로 탈바꿈했다는 점에서 심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인근 주민 및 상인과의 협의와 소통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노상주차장을 이전해 보행공간을 확충했다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다중인파 운집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를 붉은색 미끄럼방지 페인트로 칠해 안전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주민이 그린 4800여 점의 그림을 재활용 화분에 부착해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형성하고 홍대의 대표 문화인 버스킹 거리공연을 위한 공간 정비하는 등 주민과 함께 홍대의 정체성을 살린 테마 거리를 만들었다는 노력도 높게 평가됐다.

구 관계자는 “아시아도시경관상을 수상한 홍대 레드로드 조성사업이 단순한 거리 정비가 아닌 자연, 문화, 관광, 경제,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이끄는 사업으로서 전 세계가 관심을 갖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의 대표 명소인 홍대 레드로드는 마포구뿐 아니라 주민들의 저력과 노력이 있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경관자원을 적극 개발해 마포구가 품격이 묻어나는 문화‧관광 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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