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작은 나눔이 큰 희망으로'...용산구,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시작
'작은 나눔이 큰 희망으로'...용산구,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시작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11.21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모금창구 현장사진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 간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협력으로 매년 겨울마다 실시하는 이웃돕기 모금 캠페인이다.

구는 기부‧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관련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복지대상자 확대, 복지지출 증가로 올해는 더 큰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올해 구 모금 목표액은 13억 5200만원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과 경기 침체를 감안해 목표를 상향하지 않고 전년 수준으로 유지했다.

기부받은 성금과 성품은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긴급지원이 필요하거나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하는 방법은 기탁서를 작성해 각 동 주민센터나 복지정책과에 마련된 모금창구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성금(현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용산구 전용계좌에 모금하며, 성품은 지정기탁만 가능하다. 성품 기부는 접수 가능한지 확인한 후 환가규정에 맞춰 기부가액을 산정한다.

특히, 구는 별도의 서류 작성 없이 쉽고 편리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금창구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신용카드, 계좌이체, 간편 결제 등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를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소액으로도 기부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QR코드 기부를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경기불황 여파에도 불구하고 모금실적이 목표액을 약 33% 넘어선 18억 270만원(성금 10억 562만원, 성품 7억 4652만원)이 모여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했다. 기부된 성금품은 저소득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 안정비, 주거 지원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됐으며,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도 사용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겨울은 취약계층에게는 더욱 더 힘든 계절일 것”이라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홍보포스터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