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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의회, ‘갈등 마침표’ 정례회 개회... 이광규 예결위원장 선출
종로구의회, ‘갈등 마침표’ 정례회 개회... 이광규 예결위원장 선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1.21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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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의원들 기자회견... "새로운 시작 약속"
종로구의회가 기나긴 갈등을 끝내고 정례회를 개회했다.
종로구의회가 기나긴 갈등과 반목을 끝내고 정례회를 개회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종로구의회가 의장 선출을 놓고 긴박한 줄다리기 끝에 의장단을 구성하고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날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구민들에게 사과하고 분열이 아닌 화합으로, 대결이 아닌 소통과 대화로 종로구민의 삶을 향상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종로구의회는 21일부터 12월19일까지 29일간의 일정으로 제330회 정례회를 개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구정질문과 26건의 조례안이 상정됐다. 특히 집행부가 편성한 5351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도 심의하게 된다.

이에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광규·정재호·이응주·김종보·이륜구 의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이어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이광규 위원, 부위원장으로 정재호 위원을 각각 선출했다.

라도균 의장은 “29일간의 긴 정례회 동안 예산안 심의와 조례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여야가 협치를 통한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며 “종로구민과 의회를 위해 한마음이 되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 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의회 파행과 공전에 대해 사과하고 입장을 전했다.

의원들은 “의장 직무 정지 및 의장 선출 과정에 대한 절차위반 지방자치 법률위반 등 본안소송을 진행으로 민주당은 2차례 모두 승소했다”며 “이는 의회가 지켜야 하는 법치주의, 의회주의, 의회 협치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결과였다”고 강조했다.

다만 의원들은 “우리 더불어 민주당 소속 의원은 구민들께서 주신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구민 여분들게 불편을 끼쳐드린점 종로구민 여러분께 사과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이제 민주당소속 의원은 새로운 시작을 약속드리며, 의원 간의 상호존중과 배려를, 대결이 아닌 소통과 대화로 종로구민의 삶을 향상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또 직원에 대한 감사와 배려 구청과 소통을 강화하면서도 의회 본연의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할 수 있는 본연의 기능 회복에 같이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서도 “입법권, 재정권, 행정감시권을 통해서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장의 견제와 균형의 실현에 협조를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구민들을 향해서도 “하반기의 원내구성은 여, 야가 협치해 원내구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종로 구민만 바라보고 정책과 예산이 투입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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