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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中 원정 3-0 완승..‘비매너·소림축구’ 질식시킨 손흥민
클린스만호, 中 원정 3-0 완승..‘비매너·소림축구’ 질식시킨 손흥민
  • 강우혁 기자
  • 승인 2023.11.22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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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 한국 축구가 중국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며 중국에 다시 한 번 '공한증' 공포를 심어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중국과의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손흥민의 멀티골 등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앞서 지난 16일 싱가포르와의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둔 한국은 2연승을 질주하며 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아울러 최근 A매치 5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중국 관중들의 '비매너'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중국 관중들은 경기 전 애국가가 나오자 야유를 보내는 비상식적인 관람 행동을 보였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통상 상대팀의 애국가 나올때 하지 않는 행동이다. 또 경기 중에는 손흥민과 이강인 등 한국 선수들 얼굴을 향해 레이저를 쏘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른바 '소림축구'로 불릴 정도로 거친 파울을 일삼는 중국은 이날도 격투기를 방불케 하는 파울을 이어갔다.

하체를 무릎으로 가격하는 것은 물론, 머리채를 잡거나 복부를 가격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이 같은 중국의 거친 '소림축구'가 난무했지만 한국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주장 손흥민은 멀티골과 쐐기골까지 도우며 모든 골에 관여하는 등 월드클래스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한국은 올해 A매치 경기를 마무리하고 내년 3월 태국과 3·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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