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최강욱 전 의원에 대해 당원 정지 6개월의 비상 징계를 의결했다.
당내 막말과 설화,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고 경각심을 환기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최강욱 당원에 대해 당원 정지 6개월의 비상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당헌 제77조 및 당규 제7호 14조, 32조에 따라 최강욱 당원에 대해 당원 자격 정지 6개월 비상 징계를 의결했다”며 “당내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경각심을 환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내 인사들 발언이 논란이 되고 기강 해이함이 드러나고 있는데 이런 일련의 상황을 당에서 볼 때 큰 부담이고 위기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위원의 북콘서트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며 “암컷이 나와서 설친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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