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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마포구청장 ‘직구소통벨’ 운영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마포구청장 ‘직구소통벨’ 운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1.23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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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마포구청장이 구민을 위해 힘쓰는 직원을 응원하기 위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구민을 위해 힘쓰는 직원을 응원하기 위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마포구청 제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다음달 1일부터 직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상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구청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직구소통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구소통벨 설치는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과의 점심 한 끼 식사권이 약 246억 원에 낙찰될 정도로 대화의 가치가 상당하다는 것에 착안해 기획하게 됐다.

박강수 구청장이 직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애로사항과 궁금증을 직접 청취하며 함께 해결에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직구소통벨’은 직원과 구청장이 직접 소통한다는 뜻이다. 인사와 후생복지, 업무에 대한 내용은 물론 문화, 사회, 경제 등 구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를 구청장과 함께 진솔하게 풀어낼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직원들이 쉽고 편하게 직구소통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새올행정시스템 메인화면에 배너를 띄우고 구청 6층과 10층에 있는 직원휴게실에 소통박스도 설치할 계획이다.

구청장과의 소통을 원하는 직원은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요청내용을 적어 신청하면 되며, 인원 제한 없이 마음 맞는 동료 직원들과 함께 참여할 수도 있다.

일주일 간 직구소통벨에 모인 내용은 매주 진행되는 ‘직구데이’에 다뤄진다. ‘직구데이’는 직구소통벨을 신청한 직원과 구청장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날이다.

편안한 대화를 위해 다과 시간부터 점심 및 저녁 식사 시간까지 직원이 원하는 시간대에 구청장이 일정을 맞춰 진행하게 된다.

구는 직원들과의 대화에서 발굴한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는 정책에도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한 시간의 대화가 오십 통의 편지보다 훨씬 낫다’라는 명언처럼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직구소통벨을 운영하게 됐다”며 “업무적인 내용이 아니더라도 궁금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편하게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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