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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강남구의원, “혁신 없는 혁신위, 위촉 방식 전면 개편해야”
김현정 강남구의원, “혁신 없는 혁신위, 위촉 방식 전면 개편해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1.23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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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김현정 의원
강남구의회 김현정 의원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강남구의회 김현정 의원이 강남구가 구정 현안과 과제에 대한 혁신안을 도출하겠다며 운영중인 혁신위원회에 대해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전직 시구의원들로 혁신위원을 구성하고 연령대도 60~70대에 집중돼 있다 보니 혁신 없는 혁신위가 되고 있다며 먼저 혁신위원의 위촉방식을 전면 개편해 조직 체질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제315회 정례회 행정재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획예산과를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 구정 현안과 과제를 연구하는 정책개발추진단이 꾸려져 있지만 민선8기의 혁신 모델을 도출하기보다는 지엽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데 그치고 있다”며 “추진단이 구 혁신위원회의 의견을 통해 운영되는 것인 만큼 근본적으로 혁신위원회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진단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본 의원이 생각하는 혁신이란 기존에 정립되었던 가치의 다각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현재 구 혁신위원회에 위촉된 위원 명단을 보면, 연령대가 다 60대에서 70대로 가장 젊은 분이 50대인데 연령과 성별의 다각화가 분명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지적에 기획예산과장은 “비전 제시 등에 있어 혁신위를 비롯한 정책개발추진단의 자체적인 노력이 부족했다”고 답변했다.

김현정 의원은 “앞으로는 정책개발추진단을 비롯한 혁신위 운영에 있어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인 위원 위촉이 필요하다”며 “위원을 구민추천제 또는 전면 개방형으로 위촉하는 등 변화를 강력히 촉구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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