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부부와 작별인사...찰스 첫 국빈 초청에 3일 내내 회동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작별 인사를 끝으로 3박4일간의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쳤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영국 왕실 표식과 태극기가 부착된 벤틀리 리무진을 타고 버킹엄궁에 도착했고, 윤 대통령 부부는 존스턴 버트 영국 왕실 부속실장의 안내를 받아 궁 내부에서 찰스 3세 국왕 부부와 작별차 환담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부부는 찰스 3세 국왕 부부와 15분가량의 환담 끝에 인사를 나누고 버킹엄궁을 떠났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찰스 3세 국황의 대관식 이후 첫 국빈 초청으로 지난 20일 영국을 국빈 방문한 이후 찰스 3세 국왕과 3일 연속 환담을 가졌다. 찰스 3세 국왕은 지난 21일 개최된 국빈 환영 일정에서 윤 대통령을 최고 수준으로 예우하며 환대했다. 윤 대통령과 찰스 3세는 이날 환영 오찬과 국빈 만찬 등을 통해 지난 140년의 양국관계를 되짚고 미래 협력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영국 일정에서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다우닝가(街) 합의(Downing Street Accord)'를 채택한 바도 있다. 이와 함께 한-영 FTA(자유무역협정) 개선 협상도 개시했다.
영국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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