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엑스포 결정 투표 D-1... 한국ㆍ사우디ㆍ이탈리아 '3파전'
엑스포 결정 투표 D-1... 한국ㆍ사우디ㆍ이탈리아 '3파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1.27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프랑스 등 해외순방에 나선 한덕수 국무총리가 프랑스 파리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최태원(왼쪽)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Busan is ready' 티셔츠를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지난달 프랑스 등 해외순방에 나선 한덕수 국무총리가 프랑스 파리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최태원(왼쪽)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Busan is ready' 티셔츠를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정부가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하루 남기고 부산 엑스포 최종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28일 오후 열리는 제173차 BIE 총회에서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국간 최종 프레젠테이션(PT)과 개최지 결정투표가 이뤄진다.

현재 대한민국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의 3파전이다.

첫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도시가 결선 투표를 치른다. 만약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선에 진출할 경우, 이탈리아를 지지했던 국가들이 한국으로 더 많이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에 도착해 오후 늦게까지 전략회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략회의에는 부산 엑스포 민간 유치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영주 외교부 2차관, 최재철 주프랑스대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파리를 방문 중인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들과 오찬 세미나, 리셉션, 양자 면담 등 촘촘한 접촉을 이어가며 개최 역량과 비전을 설명하며 한국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 오영주 외교부 2차관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도 다수 국가가 모이는 만찬 석상에 참석해 끝까지 머무르며 한 국가씩 설득할 예정이다.

부산시 범시민유치위원회도 노트르담 성당, 루브르 박물관 등지에서 현지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복체험 행사 등을 펼치고 세느강 '엑스포 청사초롱 불 밝히기' 행사를 진행하며 부산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장은 기본 전략에 대해 “우리 쪽 지지를 표명한 나라가 흔들리지 않도록 만든다는 것이 1번, 사우디 쪽 지지를 표명한 나라 중에 흔들리는 나라를 우리 쪽으로 가져오겠다는 것이 2번”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역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유치전인 만큼 아쉬움을 남기지 않도록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뛰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드리고 싶다고 대표단 모두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