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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홀 사고 막는다’... 서울시, 노후 하수관 135㎞ 전수조사
‘씽크홀 사고 막는다’... 서울시, 노후 하수관 135㎞ 전수조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1.28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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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하수관로 조사.(제공=서울시)
노후 하수관로 조사.(제공=서울시)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에서 지반침하(싱크홀)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해 서울시가 노후 하수관 전수조사에 나섰다.

지반침하 사고의 대부분이 하수관 노후화가 원인으로 30년 이상 노후 하수관을 정비해 추가적인 지반침하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9년 동안 지반침하 하고 209건 중 하수도 관련 지반침하 사고는 107건(51.2%)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서울시는 모든 지반침하 발생지역의 하수관로에 대해 선제적 전수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 달부터 최근 3년 간 하수도 원인 지반침하 발생지점 주변 27개 지역 530만㎡의 하수관로 135㎞에 대해 전수조사하고 긴급정비를 시행한다.

연차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반침하를 유발하는 노후 관로를 선제적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임창수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최근 지속적·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반침하로 인해 시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지하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며, “지반침하 지역과 내구연한이 도래되는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조사와 정비를 시행해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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