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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변호사 마케팅, 언제 시작하는 것이 유리할까?
전문직 변호사 마케팅, 언제 시작하는 것이 유리할까?
  • 송민석 칼럼니스트
  • 승인 2023.11.28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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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 “마케팅을 언제 시작하는 게 유리한가요?”

이 질문은 사실 “언제 돈을 저축하는 게 유리한가요?” 또는 “언제부터 운동을 시작하는 게 몸에 좋을까요?”와 같은 레벨의 질문이다.

답이다. “빠르면 빠를수록.”

중소 사무소를 개업했는데 마케팅을 모른다는 건 “저는 사실 빠른 폐업을 기대합니다”와 진배없는 소리이다.

팩트 폭격 좀 해보자. 

당신이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변호사만큼 유명한가? 아니면 네이버에 검색만 하면 맨 위 상단에 자동으로 1년 내내 떠서 굳이 홍보를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가? 

아니면 당신의 경쟁자들은 다 외국 사람이라 네이버나 유튜브에서 어떻게 홍보를 하는지 몰라서 할 이유가 없는 것인가?

좋다. 그럼 로컬 영업의 귀재라 지인 영업만으로 살아갈 자신이 있는가?

물론 이런 경우는 있다. 국가에서 지정하는 파산관재인이나 공증인 자격만으로 꽤 많은 수익을 얻는 경우나 집안 자체가 대대로 금수저라 집안에서 가져오는 사건만으로 먹고 사는 경우(실제로 봤다)라면 이 글을 볼 필요는 없겠다. 

그러나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결국 팩폭 중에 어느 하나는 해당할 것이고 그렇다면 당신은 마케팅을 ‘지금 당장’ 해야 한다.

마케팅은 일종의 ‘철기 문명’과 같은 것이다. 누구나 적당한 기술만 있다면 쉽게 제련할 수 있고 누가에게나 질 좋은 무기가 되지만 그것을 다루지 못하면 ‘멸망’을 당하게 된다. 만일 경쟁자들이 마케팅을 모른다면 ‘사실 하면 좋은 것’이지만 지금은 마케팅을 안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안 하는 것 자체만으로 폐업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

안 해도 안 되지만 못 해도 안 되는, 제대로 하고 빨리 해야 하는 게 마케팅이다.

인터넷 혁명 이후 마케팅은 그 자체로 무기이자 방패이며, 때론 견고한 성이 되기도 하고 때론 도서관이 되기도 한다. 

필자가 굳이 누구나 뻔히 알고 있는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렇게 글을 써도 결국 삼사일 하다가 도저히 못하겠다며 유튜브 계정을 방치할 사람이 90%이기 때문이다.

괜찮다. 원래 사람은 다 그렇다. 혼자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환경을 조성하길 바란다. 같이 할 사람이 있다면 더 좋고, 없다면 인터넷으로라도 찾아보길 바란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코치를 구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건 돈이 든다. 다만 돈을 쓰는 게 시간을 절약하는 측면에서 더 이득이 된다면 그렇게 하길 바란다.

전문 자격사에게 가장 중요한 건 사실 돈이 아니다. 시간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시간은 너무나 유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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