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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수사 결과 나올 때까지 국대 선발 제외
황의조, 수사 결과 나올 때까지 국대 선발 제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1.28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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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 대 싱가포르 경기, 5:0으로 승리한 대한민국 황의조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 대 싱가포르 경기, 5:0으로 승리한 대한민국 황의조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28일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황의조(노리치 시티)에 대해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윤남 대한축구협회 윤리위원장은 이날 윤리위원회, 공정위원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 등으로 기구를 구성해 황의조 선수 관련 사안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아직 현재 사안이 수사중이어서 (협회에) 수사 권한이 없어 징계라든지 명확한 결론은 내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의조는 전 연인과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논란은 자신이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한 여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관련 영상을 게재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황의조는 휴대전화를 도난당했고 이후 유포 협박을 받았다며 이 여성을 고소했다. 최근에는 경찰이 해당 여성을 구속했는데 황의조의 형수로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황의조는 이와 같은 논란이 휘말린 가운데 지난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사이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2차전에 후반 27분 교체출전하자 그의 국가대표 자격을 두고 찬반논쟁이 일었다.

팬들의 거센 비판과 함께 정치권에서도 황의조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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