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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동관 탄핵소추안 본회의 보고... “1일 본회의서 표결”
민주, 이동관 탄핵소추안 본회의 보고... “1일 본회의서 표결”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1.30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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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이동관 방통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 보고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이 이동관 방통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 보고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재발의 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이 30일 국회 본회의 보고됐다.

또 순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와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 직무대리 등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함께 보고됐다.

정명호 의사국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김용민 의원 등 168인으로부터 검사 손준성 탄핵소추안, 검사 이정섭 탄핵소추안이 각각 발의됐다”며 “고민정 의원 등 168인으로부터 방송통신위원장 이동관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고 밝혔다.

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지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무기명으로 표결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

민주당은 12월 1일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 탄핵 소추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탄핵소추안은 재석위원 과반인 150명 이상이 찬성하면 의결할 수 있어 사실상 탄핵안 단독 처리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약 6개월 간 직무가 정지된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 앞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를 앞두고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 앞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를 앞두고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 본회의는 예산안 처리를 위해 잡아 놓은 것으로 본회의 소집에 반대했으나 김진표 국회의장이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해 본회의를 소집했다.

이에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에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실을 찾아 연좌농성을 벌이는 등 강력히 항의했다.

의원들은 의장실 앞 복도에서 준비한 손피켓을 들고 "중립의무 망각하는 국회의장 각성하라", "편파적인 국회운영 국회의장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여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이종석 헌재소장 임명동의안만 표결 처리한 뒤 집단 퇴장해 철야 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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