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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고체연료 기반 우주발사체 3차 시험발사 성공
軍, 고체연료 기반 우주발사체 3차 시험발사 성공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2.04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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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YTN 자료화면 캡쳐)
(사진 = YTN 자료화면 캡쳐)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우리 군 당국이 제주 해상에서 고체연료 기반 우주발사체 3차 시험발사를 실시한 결과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주발사체 발사 성공으로 앞으로 더 촘촘한 감시망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여 우리 국방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4일 오후 2시경 제주도 남쪽 해상 4㎞ 지점에서 고체연료추진 우주발사체 기술을 활용한 민간 상용 위성을 발사했다.

이번 3차 발사는 해상에서 고체추진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려 지구관측용 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키는 시험이다.

앞서 우리 군은 지난해 3월과 12월 각각 고체연료추진 우주발사체 1,2차 시험발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1, 2차 모두 시험에 성공했다. 특히 2차 발사에서는 발사체가 목표로 했던 고도 450㎞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3차 시험은 해상에 설치된 바지선에서 진행됐다. 위성 투입 고도는 약 650km다.

발사체에는 한화시스템에서 제작한 중량 약 101kg의 소형 영상레이더(SAR) 위성이 탑재됐다. SAR은 우주에서 지구로 레이더파를 보내 굴곡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차를 순차적으로 합성해 고해상도 영상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편 고체연료 추진 발사체는 액체연료를 쓰는 기종에 비해 구조가 단순하고 저장·취급이 쉬운 장점이 있다. 제반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발사 준비 기간도 통상 1주일 이내로 짧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개발을 완료하면 군은 안보수요 및 긴급상황에 대응해 관측, 정찰을 위한 소형위성을 적기에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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