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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내정... 여성 3명 발탁
윤 대통령,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내정... 여성 3명 발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2.04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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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비서실장의 정무직 공직자 인선 브리핑에서 장관 후보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시스)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비서실장의 정무직 공직자 인선 브리핑에서 장관 후보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6명의 부처 장관 후보자를 내정, 발표했다. 특히 이번 장관 후보자에는 여성 후보도 3명이 내정돼 눈길을 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장관 후보 내정자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며 이번에 새로 장관 후보자가 내정된 부처는 ▲기획재정부 ▲국가보훈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부처다. 이중 국가보훈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가 여성 장관 후보로 각각 발탁됐다. 

먼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는 최상묵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발탁했다.

또 국가보훈부 후보자로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 농림축산식품부 후보자로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국토교통부 후보자로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해양수산부 후보자로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이 각각 내정됐다.

김 실장은 최 경제부총리 후보자와 관련해 “정통 경제관료로 경제 전반에 걸쳐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을 갖춘 경제 정책 최고 전문가”라며 “물가, 고용 등 당면한 경제 민생을 챙기며 우리 경제의 근본적 체질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 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저명한 여성 경영학자로 경륜 있고 학교 내에서도 신망이 두터운 교수”라고 설명했다.

특히 “6·25 참전용사의 딸”이라며 “보훈정책에도 평소 남다른 관심과 식견을 갖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자의 아버지는 6·25 참전 무공훈장 수훈자인 강갑신씨다.

송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도시·농촌 균형발전 전문가로서 현재도 대통령 직속 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윤석열 정부의 농정정책 참여하고 있다”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농촌,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풍부한 정책 경험과 현장 경험을 두루 겸비하고 있어서 국민의 주거 안정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혁신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강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1970년생으로 이번 장관 후보자 중 가장 젊지만 해양자원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쌓고 해양과학기술원장에 당시에도 파격 발탁된 이후에 원만한 조직관리로 호평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해양수산 분야 탁월한 전문성 리더십 바탕으로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어촌 활력 제고, 해양 관련 산업 육성 등 산적한 정책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주베트남 대사뿐 아니라 경제 외교를 총괄하는 외교부 2차관을 역임하며 우리 중기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 외교 분야에서 쌓은 다년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신시장 개척과 글로벌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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