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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복귀 앞둔 원희룡 "희생 마다하지 않을 것…당, 혁신 외면하면 안 돼"
여의도 복귀 앞둔 원희룡 "희생 마다하지 않을 것…당, 혁신 외면하면 안 돼"
  • 이현 기자
  • 승인 2023.12.05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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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준석 전 대표와 연대도 필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세사기 유형 및 피해 규모 등에 관한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세사기 유형 및 피해 규모 등에 관한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어떤 희생과 헌신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해야 하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수도권 험지 출마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윤석열 정부의 2기 내각 구성으로 여의도 복귀를 앞둔 원 장관은 앞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당내 친윤(친윤석열) 중진들의 희생론에 험지 출마를 시사하며 호응한 바 있다.

원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특정 지역이나 형태를 정해놓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라며 "정권교체와 이후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누구보다 책임이 컸던 만큼, 다른 사람들이 하기 힘든 일이라면 오히려 더 앞장서야 하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 자신의 유불리나 울타리만을 고수하는 생각은 버릴 생각"이라며 "혁신은 말보다 행동이고, 남들이 해주는 것보다 저부터 혁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여당 안팎에서 자신을 향해 비상대책위원장이나 선거대책위원장 등 역할론이 요구된 데 대해 "가정을 전제로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문제들은 정식 장관 임무를 마친 후에 치열하게 고민하고 당과 의논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당 지도부와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혁신 난맥상을 겪고 있는 데 대해선 "겉으로 볼 때는 모자라 보인다"며 "혁신위든 당 지도부든, 혁신을 외면하고 저버리는 결과는 감히 있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신당 창당 등을 준비하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두고는 "서로 생각이 다른 세력 간에도 대화와 타협을 그때그때 계속 모색하는 정치가 더 나은 정치고 국민이 원하는 정치"라며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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